게임, 전자음악 이야기
by croove
2009년도의 새로운 다짐





2008년도는 多事多難의 해였던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불미스러운 일도 많았고 육체적으로 힘든일도 많았습니다.
무리하는 것인 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일을 많이 벌릴 수 밖에 없었고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달고 다녔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2009년도는 새로운 해가 아닙니다.
2008년도를 완성하고 새로운 길을 닦는 중간 단계의 해 입니다.

게임회사에서 음악을 한다는 것이 어려운 것임을 알면서도 열심히 일을 하였습니다만,
게임회사는 음악을 외주 이상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제서야 몸으로 깨닫고 이제는 다른 방법으로 길을 찾아보렵니다.

미래에 대한 약속을 한 것을 어기는 광경도 보고, 한 만큼 인정도 해 주지 않는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꾿꾿이 열심히 일을 함께 해준 불굴의 음악 팀 '미래인'과,
2009년도에 새로운 길을 열어 줄 비밀 결사대 '소너비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앞으로는 더 이상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앞날을 닦아나가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팀원 여러분들도 최선을 다해서 저를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게임회사에서 10년 가깝도록 일하면서 여러가지를 깨달았습니다.
미래는 내일을 세우는 것이 아니고 현재를 갈고 닦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앞으로 게임과 게임음악 유저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것 보다는 완성된 것을 선사해 드리고 싶습니다.
더 이상은 2007년도에 있었던 그 아쉬웠던 콘서트를 재현시키지 않겠습니다.
그때 정말 고생하면서 잠도 못자고 콘서트 준비를 하였지만 전체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여러분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앞으로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철저히 해서 부족한 상태에서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욕심이 많아서 많은 것을 만들고 싶지만 앞으로는 욕심 보다는 이성으로 일을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계속 갈고 닦겠습니다.
초조한 마음을 뒤로 하고 꾸준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2009년도에는 장인정신이 담긴 것을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려서 만족을 느끼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
마무리를 잘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작품'을 선사하겠습니다.






by croove | 2009/01/01 11:15 | Diary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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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올비 at 2009/01/01 11:32
croove님의 꿈이 꼭 이뤄지길 기원하겠습니다 :D
그 '작품'을 기다릴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ommented by Fevermasta at 2009/01/01 13:48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멋진 작품... 꼭 이루어 내시길 바랍니다.
누군가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장인만의 기품과 집념으로 훌륭한 작품 보여주시길.
Commented by TARI at 2009/01/01 14:21
옵하 새해봉만이 받아용~^^/
Commented by Parkpiano at 2009/01/01 14:48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2009년의 크루브님의 신작/신곡들은 정말 기대하는 중입니다.

... 라는 생각으로 글을 보던 중,
디맥 콘서트를 다시는 볼 수가 없다니 ㅠ.ㅠ
같이 가서 환호했던 걸 정말 다행으로 생각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가득해지네요.
Commented by 박상준 at 2009/01/01 15:12
개인적으로 2007년도 미라클 공연에 많이 행복했던 사람입니다.

그날 4시간동안의 기다림과 3시간정도의 공연에서 다리는 아파오지만 음악의 즐거움과

마음에 울리는 여러분들의 공연을 보고 그한해를 살아간것 같네요.

아직도 그 공연영상을 보면 그때의 기억에 미소를 짓습니다.

더욱 힘내시라고 덧글 올립니다.

그리고 저역시 그"작품" 기다리고 또 기다리겠습니다.
Commented by 쥬스한잔 at 2009/01/01 16:59
09년도 화이팅 입니다~ ;ㅁ;
Commented by Parkpiano at 2009/01/01 20:02
공연에 대한 얘기...
이거 해석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다시는 공연에 에너지 소비하지 않고 오직 게임제작에만 몰두하겠다'
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공연을 한 분들은 '너무 부족했다, 뭐냐 이게' 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그래서 더욱 완벽한 상태에서 보여주겠다... 고 해석되는 느낌인데 ^^;
Commented by J☆N at 2009/04/13 20:43
저두 그렇게 생각했는데....

어찌됬건 그때 못간 사람들을 위해 다시 한번 해주셨으면 좋겠다능....
Commented by UNL_jpgas at 2009/01/01 23:58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하시는일마다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
Commented by PEENA at 2009/01/02 12:09
힘내세요!
Commented at 2009/01/03 02:1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에리카 at 2009/01/09 02:39
고생 많으셨습니다. 뒤늦게나마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Commented at 2009/01/10 16:0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DJ.Alfonso at 2009/01/13 20:51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크루브님 멋져요 'ㅅ'bb
Commented at 2009/02/08 18:1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민슈 at 2009/04/01 22:23
크루브님 사랑해요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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